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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브로콜리 너마저 -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 듣기. 가사. 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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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브로콜리너마저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이사를 앞두고 짐을 정리하면서, '버리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이 많은 것들을 남겨두었나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들을 하나 둘 정리하고 메모들과 사진들을 돌아보면서, 사실 '버리는 일' 보다는 '이것이 버려야 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일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구요. 




무엇을 소비하느냐가 어떤 이를 정의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무엇을 버리고 잊는가 하는 것이 어쩌면 더 그 사람의 속을 잘 보여주지 않는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더 은밀하고 개인적인 일이니까요. 

'잊어야 할 일은 잊으라' 는 주문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지 말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영원히 잊혀 지지 않는 일도, 노래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수히 흩날리는 시간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조금 더 천천히 사라지는 것들이 있겠지요- 

그 아름다운 것들을 위해서, 잊어야 할 일들은 잊을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네이버뮤직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아직까지 잠들지 못했나요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아직 나는 잘 모르겠어요

잊지 못할 사랑을 하고 
또 잊지 못할 이별을 하고
쉽지 않은 마음을 알지만
그런 사람이 어디 한둘 인가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걸
담아둬서 무엇할까요
잊어야 할 일은 잊고서
새로운 시간으로 떠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