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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달에닿아 - 고백의 순간(feat. 박경환of재주소년)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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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닿아, 재주소년 박경환과 함께 싱글 ‘고백의 순간’ 발매
특유의 섬세한 가사를 음미하는 감미로운 혼성 듀엣 곡으로 탄생

햇살을 머금은듯 바람이 스쳐가듯 일상의 한 장면에 특유의 사랑의 감정을 그려내는 감성 듀오 달에닿아가 재주소년 박경환과의 공동작업으로 새 싱글 ‘고백의 순간’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을 발매한다. 웹툰 ‘싸우자 귀신아2 - 연옥’편 삽입곡 ‘널 만나긴 한 걸까’ 발표 후 2년여가 넘어 발표된 곡인 만큼 그간의 달에닿아 소식을 궁금해하던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고백의 순간’ (feat. 박경환 of 재주소년)을 들어보면 귓가를 간지럽히는 기타 아르페지오와 함께 그림을 그리듯 펼쳐지는 가사가 박시민의 목소리로 섬세하게 전달되고 뒤이어 나오는 박경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듣는이를 노래가 그리고 있는 풍경으로 인도해준다. 특히 ‘네가 꾸울꺽 시간을 삼키던 그 순간, 내가 꾸울꺽 마음을 삼키던 그 순간’ 부분의 가사를 들어보면 달에닿아 특유의 감성을 읽을 수 있을것이다.

달에닿아는 데뷔곡 ‘정원’에서처럼 특유의 은유적 가사가 강점인 팀이다. 학창시절의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가 공감을 사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나중에 커서 꼭 함께 팀을 하자고 말 하던것이 현실이 되어있는 팀이기도 하다. 재주소년 박경환과는 기타를 배우며 친분을 쌓았는데, 이 전 EP 앨범 ‘Swimming Star’의 리뷰를 써 줬을만큼 서로의 음악에 깊은 신뢰감을 가지다가 이번 싱글을 함께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달에닿아는 이번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연이어 후속 싱글과 정규1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것이다.       출처 : 네이버뮤직


눈을 감고 그날의 고백을 떠올려 음
그때 바람이 불었나 초록이 옅었나 입김이 짙었나
그저 기억나는 건 마주 선 둘의 떨림

아- 우-
어지러웠던 두근거렸던 설렘의 침묵
아- 우-
아찔한 풍경이 빙글빙글빙글 우리를 돌았지

눈을 감고 고백의 순간을 떠올려 음
그때 볼을 간질이던 건 바람이었나
꽃잎이었나 아니면 네 손끝

아- 우-
네가 꾸울꺽 시간을 삼키던 그 순간
아- 우-
내가 꾸울꺽 마음을 삼키던 그 순간

그때 햇빛이 닿았나 별빛이 번졌나
그보다 빛나던 너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