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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김소담 - 그댈 위한 노래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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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삶, 나를 사랑할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짙은 색채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싱어송라이터 ‘김소담’이 신곡 [그댈 위한 노래]를 발표했다. 지난 4월 자연주의적인 감성으로 제주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곡 [바람]을 통해 데뷔한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주위의 보통 사람들에게 시선을 던지며 노래를 부른다.




살아가는 건지, 살아지는 건지 모를 날들.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인지 가르쳐 줄 사람 없는 세상에서 ‘나를 좀 더 사랑하자’, ‘내게 자유를 주자’ 주문을 걸어봐도 삶은 그저 팍팍하게 이어질 뿐. 살아내는 일의 무게를 견디는 일은 고단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의 두 팔은 여전히 누군가를 안아줄 수 있다고 ‘김소담’은 노래한다. 비록 피곤한 인생에 대한 토로는 탄식으로 끝나도 음악을 통한 우리 삶에 대한 긍정과 위로의 에너지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이 곡의 후반부에서 열심히 그저 묵묵히 노래하고 있는 첼로처럼.


고단한 삶에 놓여진 그대
많이 힘들지요

내 무릎 위에 편히 기대요
그대 머릴 쓰다듬어 줄게요

집에 돌아오면 반기는 이 없어
편한 옷을 갈아입고

어김없이 소주 한 잔 속에
외로움을 삼켜버리네

날 사랑하자
내게 자유를 주자
주문 걸다 지쳐 잠이 들어요

삶은 왜 이리 고단한지
정답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이게 사는 건가 하겠지만요

날 사랑하자
내게 자유를 주자
주문 걸다 지쳐 잠이 들어요

삶은 왜 이리 고단한지
정답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 끝엔 무엇이 기다리는지도 모른 채
이게 사는 건가 하겠지만요
그대 두 팔은 누군갈 안아줄 수 있어요
그대의 두 눈은 분명 따뜻해요

날 사랑하자
내게 자유를 주자
주문 걸다 지쳐 잠이 들어요

삶은 왜 이리 고단한지
정답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