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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그_냥 - 혼잣말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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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 위로받고 싶은 목소리
싱어- 송라이터 '그_냥'의 정규 1집 앨범 [하_나]

싱어-송라이터 그_냥의 첫 번째 정규앨범 [하_나]의 전곡이 발매되었다. 그_냥은 자전적 경험과 흔한 주변의 이야기들을 12곡에 담아냈다.
그렇기에 더 친숙하고 공감되며 위로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여름 한올과의 첫 번째 싱글 곡 '비의 계절'을 시작으로 '부드러운', '잘거예요?', '듣고 자요', '한 걸음 한 걸음'까지 총 다섯 곡이 선발매되며 인디 차트에 올랐다.
10개월 만에 하나로 완성된 정규 앨범은 총 12트랙으로 포크를 기반으로 발라드와 블루스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 그_냥의 음악적 고민이 함께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서 그_냥은 지난 미니 앨범과 다르게 작사-작곡뿐 아니라 앨범 전반의 프로듀서로서 닥터심슨을 도왔다.
차분한 목소리로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 말하는 싱어-송라이터 '그_냥', 친숙한 가삿말과 앳된 미소와는 다르게 그의 음악적 욕심은 팬들을 더 오래 기다리게 하였다.
아이유의 기타 세션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이 그와 함께 기타 선율을 고민하였고 러브시티의 정수민이 작-편곡을 도왔다. 

우리가 흔히 뱉던 '그냥'이라는 단어를 이제 의식적으로 사용하게 할 아티스트 '그_냥'의 정규 1집 [하_나]를 들으며 하루 마무리하길.



[Track Revied by 그_냥]

06.혼잣말 *HOT
Composed by 그_냥, 정수민 / Lyrics by 그_냥 / Arranged by 정수민, 그_냥
A.Guitar by 그_냥 / Piano by 정수민 / Mixed by 김보종 / Mastered by 강승희 @ Sonic Korea
일찍이 음악이 하고 싶어 서울로 올라와 홀로 지내며 느낀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가사에 담았습니다.
혼밥, 혼술, 혼족 등등 싱글 라이프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을만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어김없이 밤은 찾아오고
난 오늘 하루 뭘했지
어제와 다를 것 없는 내게
문득 물어보네

이제는 익숙한 외로움이
왜 오늘따라 낯선지
가끔은 누군가가 어깨를
빌려줬으면 해

안개 낀 새벽의 거리
저 달빛 아래 검은 고양이
여느때와 다를 게 없는
오늘 밤이 왜 이리도 길기만 할까

안개 낀 새벽의 거리
저 달빛 아래 검은 고양이
여느때와 다를 게 없는
오늘 밤이 왜 이리도 길기만 할까

내 손 안에 있는
작은 세상 속엔
왜 모두들 행복해보일까

지금 이 시간에
이렇게 깨어있는
나만 혼자 힘든걸까

어김없이 밤은 찾아오고
난 오늘 하루 뭘했지
어제와 다를 것 없는 내게
문득 물어보네


07_ 비의 계절 (Feat. 한올)
또 비가 내리고 어김없이
넌 날 찾아왔어 어렴풋이
네가 좋아했던 여름밤 냄새와 함께

너와 함께 했던 그 여름을
네가 가득해서 사랑했고
이젠 잊을때도 됐다는 걸 알지만
이렇게 너를 그리워 해

밤새 내린 이 비에
이 여름도 가는데
난 왜 너를 이 비에
흘려 보내지 못했는지
여전히 내 마음에
스며있는 네 모습

또 비가 내렸고 어김없이
넌 날 찾아왔어 어렴풋이
네가 좋아했던 슬픈 사랑노래와 함께

너와 함께 듣던 빗소리를
네가 떠올라서 사랑했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이렇게 너를 그리워 해

밤새 내린 이 비에
이 여름도 가는데
난 왜 너를 이 비에
흘려보내지 못했는지
여전히 내 마음에
스며있는 네 모습
더 깊어져가네

그 때 널 잡았다면
뒤돌아 봤었다면
지금 나의 곁엔 네가 있을까
비가 오는 날이면
가끔 너도 내 생각을 할까

밤새 내린 이 비에
이 여름도 가는데
난 왜 너를 이 비에
흘려보내지 못했는지
네 모습을 담았던
난 지울 수 없었던
너와의 지나간 여름밤을 
아직도 기억해 오늘도 이 빗 속에
너를 찾곤 해

잊을 수가 없는
잊고 싶지 않은
너를 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