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부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폰부스 - HOME [ 듣기. 가사 ] 마지막 CIVITAS “HOME” 긴 여정이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도시의 구조 사이에 놓인 우리들의 불현 한 모습과 그것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라는 아주 거창한 포부가 무색해지진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돌이켜 보면 많은 부분에서 서툴고 부족한 면이 많았다. 첫 곡 ‘극지’는 형상만 있고 이야기가 부족한 느낌이 있으며, 두 번째 곡 ‘죽은 새의 노래’는 ‘추락이란 언어를 모르고 추락하는’, ‘무덤은 허공과 하나’ 등, 불안한 존재를 너무 힘주어 이야기하다 보니 지나치게 관념화 되어버린 경향이 있음을 인정하는 바이다. 세 번째 곡 ‘MAI 2016’은 제목에서 오는 낯설음과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의 간극이 크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고 네 번째, ‘비극의 탄생’은 도시가 만들어낸..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