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성우 - 길을 걸으면 [ 듣기. 가사 ] 빌리어코스티와 정성우의 정성우...첫인상부터가 심상치 않은 녀석이었다. 후배의 부탁으로 만나게 된 성우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나의 원래 계획은 후배의 작은 부탁에도 흔쾌히 응할 줄 아는 멋진 선배가 되면서 이름 모를 친구에게도 그럴싸한 조언으로 ‘그는 좋은 뮤지션이더라’는 인상을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날 처음 들려준 곡이 “길을 걸으면”이었는데 놀랍게도 이 곡 안에는 내가 추구하는 아련함과 후회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안정적인 기타 연주와 담백한 목소리, 포크와 컨트리 음악 사이의 그 무언가가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성우의 자작곡을 5-6 곡 청해 듣게 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없어 보이게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후 몇 번의 만남과 기획사의 미팅을 통해 알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