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와 준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방 - 은지와 준수 [ 듣기. 가사 ] 싱어송라이터 듀오 다방(D’avant) 새로운 싱글 ‘사랑’이라는 단어에 계절의 이름을 입힐 수 있다면 아마 ‘봄’이지 않을까 싶다. 뒷산을 뒤덮은 푸릇한 잎과 겨울 내내 시렸던 한강의 옆구리를 감싸는 연분홍빛 벚꽃, 꽃길을 가득 메운 연인들의 웃음소리와 쉴 새 없이 귀를 간질이는 사랑 내음. 그게 바로 봄이고, 사랑이다. 다방의 이번 신곡 는 이 봄이 배경이다. 둘은 어느 멋진 봄날에 만나, 어느 멋진 봄날에 헤어진다. 처음을 약속하던 벚꽃나무 아래에서 둘은 말한다. “우리 행복해지기 위해서 서롤 떠나는 거야.” 그들의 이별은 사랑이 변한 것도, 마음이 식어버린 것도, 어찌하지 못할 이유 때문도 아닌 그저 서로 행복하기 위함이다. 조용히 흘러가는 계절 속에서 더 이상 함께 라는 그 자체로 행복할 수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