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마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융진 - 걷는 마음 [ 듣기. 가사 ] 캐스커 융진, 그녀의 목소리에 피아노와 스트링이 친구처럼 함께 걸어주는 곡 멜로디가 시작되면, 그녀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길을 걷는다.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밀어낸, 조금은 선선해진 바람. 따로, 또 같이 걷는 사람들. 걸음걸음, 달라지는 여름날의 풍경들. 발끝이 닿는 순간마다, 무던히 떠나보냈던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던 그 날 어느새 무성하게 자란, 그 기억의 길을 걸으며, 당신은 어디 쯤에서 헤매이고 있나요? 아무것도 들지 않은 빈 두 손 느린 걸음에 마음은 느슨해져만 가네 어느새 높게 자라난 무성한 기억의 수풀 이리저리 그 사이를 걷네 지나가는 동네 길고양이 잡을 수 없는 지난 날처럼 쏜살같이 사라져 그 누구도 위로 못 할 이 마음 속을 헤매이네 어디로 가는지 알아도 달라질 건 없네 어느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