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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피그말리온 - 달에게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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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는 그저 그런 하루, 누구에게도 하지 못 했던 많은 말들. 지친 하루의 끝에 늘 그 자리를 지켜 주는 달,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담담하게 함께 하는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많은 얘기가 있어.'





우리는 하루 종일 회사로, 학교로, 그들의 삶의 터전으로 떠나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사이 우리는 많은 말들을 하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마음에 담아 둔 말들은 무거운 짐이 되어 남게 돼요. 여름 날 비에 젖어 축축해진 옷가지처럼 늘어진 친구를 보며 어떻게든 위로해 주고 싶었어요. '달'이라는 소재는 늘 밤이면 우리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개의치 않고 자리를 지켜 주는 존재로,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 '친구'가, 또 어떤 누군가에게는 '종교'가 될 수 있었죠. 그 친구가 누구를 묵묵한 달로 삼아 이야기하게 될진 모르겠으나 이 노래를 듣고 웃어넘겼던 그 친구는 어느 날 정말 힘이 들어 기댈 곳이 없을 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달을 보고 위로 받을 거예요.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듣고 당신만의 달에게 위로 받기를 소망합니다. - 피그말리온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신 달에게가 기타버전으로 발매되었어요. 곧 발매될 미니앨범 수록곡 중 한 곡으로 선공개 되는 곡이에요. 고민이 많아 잠 못 드는 밤. 여러분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많이 나른하고 지루했던 하루
노을이 지는 언덕을 바라보다
슬슬 저녁 먹을 시간쯤이 되면
몸을 움직여 간단히 밥을 하지

그저 그런 식사를 대충 때우고
강아지 밥도 가득 채워 주곤
심심한 저녁 영화를 한편 보고
양치하고 누워서 달에게 말을 걸어

외롭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줘
지금 사실 많이 힘들어
너라도 알고 있어 줄래?

언제나 곁에 있어 줘 오늘처럼
너만 알고 있는 비밀들
깊어 져만 가는 여름 밤
고마워 네가 있어 다행이야

잠 못 드는 밤 하늘의 별을 헤다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새벽 두 시 잊고 지낸 네가
생각나서 또다시 달에게 말을 걸어

외롭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줘
지금 사실 많이 힘들어
너라도 알고 있어 줄래?

언제나 곁에 있어 줘 오늘처럼
너만 알고 있는 비밀들
깊어 져만 가는 여름 밤
고마워 네가 있어 다행이야

언젠가 아침이 오면 웃어 볼게
그때까지는 잘 부탁해
깊어 져만 가는 여름 밤
고마워 네가 있어 다행이야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