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의 첫사랑이 되살아난다
- 가수 최재훈과 블루의 만남 -
만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996년을 기억할 것이다. 한국 순정만화의 전설적인 작품 <블루>OST가 발매되었던 해다. 만화OST의 발매 자체도 굉장히 이례적이었지만 유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이루었던 작품이다.
순정만화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고가에 거래되는 레어 아이템으로 불리는 앨범이기도 하다. OST에서 노래를 불렀던 가수는 최재훈, 유리상자, 이정봉 등이다. 지금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완숙한 뮤지션들이지만 블루 OST에서는 그들의 풋풋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나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큰 성공을 통해 많은 이들이 90년대 사춘기 시절에 대한 향수가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블루는 90년대 연재 당시 완결이 나지 않아 많은 팬에게 아쉬움을 남겼는데 얼마 전 네이버에서 독점 연재를 시작했다.
무려 18년 만에 새롭게 시작한 블루는 수많은 팬에게 사춘기 시절 추억의 ‘회상’일 뿐만 아니라 ‘진행’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재훈과 블루의 재 만남은 블루의 색깔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가수로서 이번 앨범에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참여한 이번 앨범은 완성도면에서 여러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앨범이다. 블루1집이 나오고 나서 약 20년이 지난 지금, 훨씬 더 세련되고 완숙한 그의 목소리를 통해 1,000만 명의 사춘기 시절 추억과 첫사랑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달빛아래 너는 울고 있었어
잠들지 않는 새벽 바다가
너의 눈물을 달래주네
그저 모습을 바라 볼 뿐
아무것도 해줄수는 없었어
난 너를 안고 싶지만
잡히지 않는 꿈처럼
너의 눈엔 내가 없는걸 알아
언제나 힘없는 그림자일뿐
차가운 달의 눈물과
끝없이 부르던 널 위한 노래들
이제 나는 떠나가려해
너의 눈길 닿는곳에
언젠가 나를 지켜볼 수 있도록
달을 지나 태양속으로
너의 눈엔 내가 없는걸 알아
언제나 힘없는 그림자일뿐
차가운 달의 눈물과
끝없이 부르던 널 위한 노래들
이제 나는 떠나가려해
너의 눈길 닿는곳에
언젠가 나를 지켜볼 수 있도록
달을 지나 태양속으로
이제 나는 떠나가려해
너의 눈길 닿는곳에
언젠가 ~
달을 지나 태양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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