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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커 융진, 그녀의 목소리에 피아노와 스트링이 친구처럼 함께 걸어주는 곡
<걷는 마음>
멜로디가 시작되면,
그녀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길을 걷는다.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밀어낸, 조금은 선선해진 바람.
따로, 또 같이 걷는 사람들.
걸음걸음, 달라지는 여름날의 풍경들.
발끝이 닿는 순간마다,
무던히 떠나보냈던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던 그 날
어느새 무성하게 자란,
그 기억의 길을 걸으며,
당신은 어디 쯤에서 헤매이고 있나요?
<걷는 마음>
멜로디가 시작되면,
그녀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길을 걷는다.
한낮의 따가운 햇살을 밀어낸, 조금은 선선해진 바람.
따로, 또 같이 걷는 사람들.
걸음걸음, 달라지는 여름날의 풍경들.
발끝이 닿는 순간마다,
무던히 떠나보냈던 기억들이 하나씩 떠오르던 그 날
어느새 무성하게 자란,
그 기억의 길을 걸으며,
당신은 어디 쯤에서 헤매이고 있나요?
아무것도 들지 않은
빈 두 손 느린 걸음에
마음은 느슨해져만 가네
어느새 높게 자라난
무성한 기억의 수풀
이리저리 그 사이를 걷네
지나가는 동네 길고양이
잡을 수 없는 지난 날처럼 쏜살같이 사라져
그 누구도 위로 못 할 이 마음 속을 헤매이네
어디로 가는지
알아도 달라질 건 없네
어느새 높게 자라난
무성한 너의 기억에
비틀비틀 그 사이를 걷네
파도같던 그 한마디 속에
모든 걸 잃고 스러져 버린
그 순간이 떠오르면
별수 없이 밀려오는 이 아픔 속을 헤매이네
무심한 척 걷는 이 길 위에선
흘러내리는 눈물 따위 티내진 말아야지
그 누구도 위로 못 할 이 마음 속을 걷고 있네
헤매이네 떠오르네 또 걸어가네
빈 두 손 느린 걸음에
마음은 느슨해져만 가네
어느새 높게 자라난
무성한 기억의 수풀
이리저리 그 사이를 걷네
지나가는 동네 길고양이
잡을 수 없는 지난 날처럼 쏜살같이 사라져
그 누구도 위로 못 할 이 마음 속을 헤매이네
어디로 가는지
알아도 달라질 건 없네
어느새 높게 자라난
무성한 너의 기억에
비틀비틀 그 사이를 걷네
파도같던 그 한마디 속에
모든 걸 잃고 스러져 버린
그 순간이 떠오르면
별수 없이 밀려오는 이 아픔 속을 헤매이네
무심한 척 걷는 이 길 위에선
흘러내리는 눈물 따위 티내진 말아야지
그 누구도 위로 못 할 이 마음 속을 걷고 있네
헤매이네 떠오르네 또 걸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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