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피크닉 - 너무 착한 손 [ 듣기, 가사 ]

신록의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5월, 여름의 아이콘 ‘우쿨렐레 피크닉’이 돌아온다.
여름의 향기가 느껴지는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 
우쿨렐레 피크닉의 2016 디지털음반 프로젝트 “5! 우피”와 함께.

첫 번째로 발표하는 5월의 싱글 [너무 착한 손]은 손 한번 잡아보지 못해 고민중인 소심남의 연애 도전기를 담아낸 곡으로,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을 위트있게 담아내는 우쿨렐레 피크닉 특유의 따뜻함이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한다.

소심남의 두근두근 연애 도전기 ‘너무 착한 손’
from. 송라이터 영구

연애를 시작하려면 대담하기도 해야겠지만...
나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기엔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음을 꼭꼭 숨긴 채 상대를 너무 배려하려다가 생길 수 있는 안타까운 사건을 재미있게 표현해본 노래입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힘내세요~*                   출처 : 네이버 뮤직

너와 길을 걸을 때 내 손이 어색해
괜히 머쓱해 팔짱을 끼고
어울리지 않는 숨을 들이쉬며 
미간을 찌푸려 진지한 척을 해

어찌할 바를 몰라 내 손은 어느새
뒷주머니에다 찔러넣었고
너의 얘기에 귀 기울이며
전부 다 이해한 듯 고갤 끄덕끄덕

눈 딱 감고 용기내서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이놈의 너무 착한 손!

너와 영화 볼 때도 내 손은 어색해
좀 더 다정하고 또 로맨틱하게 
손잡고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갑자기 목이 메어 콜라를 허겁지겁

눈 딱 감고 용기내서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나를 보는 너의 모든 걸 
나는 좋아해도 될까

눈 딱 감고 용기내서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다시 한 번 용기 내 잡아볼까
너 또한 기다리고 있나
점점 가까워지는데 돌아선 너
난 그냥 기지개를 켜

이놈의 너무 착한 손?!
이것 참 너무 매너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