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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새봄 - 꽃으로 머물러줘(feat. 이민혁)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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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설경의 두 번째 이야기 [꽃비]

<20150123 - 20160811>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변해가는 일상 속에서 다시 나의 노래를 할 수 있을지 여러 날을 고민하고 열망하며 기다렸습니다. 꼬박 한 번의 여름과 겨울을 보내고 또다시 맞이한 여름. 
이제야 온전한 '설경'만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준비가 되었기에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왔던 넘치는 기쁨 혹은 슬픔에 나약해져 흔들릴 때 곁에서 손잡아 준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노래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편안한 쉼터 같은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꽃으로 머물러줘 (feat. 이민혁)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새봄, 유용호

언젠가 사라질 것은 곁에 있을 때 유난히 아름답다.
이제 더 이상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디선가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피어나기를, 까마득한 우주 속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나를 지켜봐 주기를..
지금도 이 곡을 노래할 때면 내내 눈물이 납니다. 당신에게도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더는 잡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있겠죠?


흐릿해지다 혹 지워질까
희미한 언덕 넘어 널 또 그려본다

우리의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여전히 넌 내게 머물러 있어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게 시들지 않는 꽃으로 머물러줘

I stay with you
you stay with me
그때처럼 소리 없는 우주로 날 안아줘

우리의 시간이 길지 않아 설까
여전히 넌 나를 맴돌고 있어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게 시들지 않는 꽃으로 머물러줘

I stay with you
you stay with me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날 바라봐줘

사랑한다
사랑한다

I stay with you
you stay with me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날 바라봐줘

아득해지다 혹 사라질까
자욱한 안개 넘어 널 또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