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Music

메리골드 - 열대야 [ 듣기. 가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담담하지만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2인조 밴드
메리골드(Marigold) 의 첫 번째 싱글!



메리골드(Marigold) 는 그 꽃말처럼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노래하는 두 명의 소녀이다. 그녀들의 데뷔 Single인 “열대야” 는 보사노바를 기반으로 따뜻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가사 중 ‘청사포’ 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것처럼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소박한 사랑이야기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곡을 작곡한 이지원의 청아한 건반이 돋보이며 어딘가 차갑지만 묘한 따뜻함을 지니고 있는 김서하의 보컬은 소박한 감정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재즈 기타리스트 한선구의 말랑한 기타 배킹 역시 흠이 없다. 앞으로 이 소녀들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되게 만드는 데뷔 앨범 “열대야” 는 듣는 이로 하여금 좋은 간접경험을 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불어오는 시원 한 바람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너와 나란히 앉은 청사포 바다 앞 카페

분홍빛으로 물든 바다 위에 하나 둘 떠오른 별
하얀 등대 위 초록 달과 여름 날의 밤이

깊어져 가 어디라도 좋아 너와 함께라면
기찻길을 따라 걷다 다시 만난 별빛 바다


살랑 이는 바람 느끼다 설레 이는 노래 듣다가
깜빡 잠이든 날 세다가 머릴 넘겨 주던

너를 닮은 밤하늘 속에 보석같이 반짝이는 별
밤바다의 모기들 마저 사랑스런 여름

너랑 나랑 약지 손에 하얀 풀꽃 묶어놓고
기찻길을 따라 걷다 다시 만난 별빛 바다

너와 함께한 날들이 꿈만 같아서
잠들지 못하는 이 밤에 뒤척이며 널 생각해 

네가 좋아 더운 여름 달아오른 분홍빛의 뺨을
어루만져주는 너랑 나랑 별빛 바다